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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

유월절을 통해 살펴본 하나님의교회 정통성 -1-

유월절은 예수님께서 친히 지키는 본을 보이신 생명의 진리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많지만

유월절을 지키는 곳은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를 제외하고는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왜 유월절을 지키는 곳을 찾아볼 수 없는 것일까요?

하나님의교회에서 유월절을 지킨다는 것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요??


초대교회 진리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운명하시기 전날 밤,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지키셨습니다.

 

눅 22 : 8~15
예수께서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시며 가라사대 가서 우리를 위하여 유월절을 예비하여 우리로 먹게 하라...이르시되 내가 고난을 받기 전에 너희와 함께 이 유월절 먹기를 원하고 원하였노라

 

그리고 다음 날인 무교절에 십자가에서 운명하셨고, 안식일 다음 날에 부활하셨습니다.

 

이러한 성경의 가르침대로 초대교회는 성력 1월 14일 저녁에 유월절을 지키고,

15일에는 금식하며 무교절을 지킨 후

무교절 후 첫 안식일 다음 날인 일요일에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부활절(Resurrection Day)을 지켰습니다.

 


동방교회와 서방교회

 

예수님께 직접 가르침을 받았던 사도들이 모두 죽은 후

초대교회는 소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동방교회와 로마를 중심으로 한 서방교회로 나뉘게 됩니다.

동방교회와 서방교회는 유월절을 서로 다른 날짜에 지켰습니다.

 


동방교회는 성경의 가르침대로 성력 1월 14일 저녁에 유월절 성찬식을 하고 무교절(15일) 후 첫 일요일에 부활절을 지켰지만

서방교회는 유월절은 지키지 않고 부활절에 성찬식을 행했습니다.

 

 

이렇게 성찬식을 지키는 날짜가 달랐던 이유는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는 부활절과 유월절은 의미가 완전히 다른 날임에도 불구하고

서방교회가 예수님의 부활을 강조하며 성찬식 날짜를 마음대로 바꾸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날짜의 차이는 큰 혼란을 야기했습니다. 

 


1차 유월절 논쟁

 


로마교회에서 유월절을 지키지 않고 부활절에 성찬식을 하기 시작하면서 

155년경, 서머나교회의 감독 폴리갑은 로마교회의 감독 곧 교황 아니케터스와 유월절에 대한 문제로 논쟁을 벌였습니다.

 

 

예수님의 제자인 요한에게 직접 가르침을 받은 폴리갑은

자신이 요한 그리고 여러 사도들과 함께 매년 유월절을 지켜왔다며 유월절이 예수님 때로부터 내려온 전승임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이 논쟁에서 양편은 서로를 설득할 수 없었습니다.


2차 유월절 논쟁


그 후 197년경 로마교회 감독 빅터는 유월절이 아닌 부활절에 성찬식을 행하는 것이 ‘도미닉의 규칙(주의 규칙)’이라고 주장하며 그것을 따르도록 여러 교회에 압력을 가했습니다.

 

이에 서방교회들은 도미닉의 규칙을 따르기로 했지만 동방교회들은 그의 주장에 크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특히 에베소 교회의 감독 폴리크라테스는 빅터에게 편지를 보내 유월절을 지켜야 함을 강한 논조로 설명했습니다.

 

 

당시 폴리크라테스가 빅터에게 보낸 편지 내용을 통해서도 초대교회 이후 진리가 서서히 변질되기 시작한 상황을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진정 올바르게 절기를 지키고 있습니다. 우리는 거기에 아무 것도 덧붙이거나 감하지 않았습니다. 아시아에는 위대한 인물들이 잠들어 있습니다. 그들은 장차 주님께서 하늘로부터 영광 중에 오셔서 모든 성도들을 일으키실 그 날에 다시 부활할 것입니다..... 이 사람들은 모두 조금도 빗나가지 않고 신앙의 규칙을 따르면서 복음에 따라 14일을 유월절로 지켰습니다. 그리고 나 폴리크라테스는 비록 당신들 중에서 가장 보잘 것 없는 사람에 불과하지만 내 전임 감독들의 전승을 따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님 안에서 65세가 되었고 전세계의 형제들과 협의 하였으며 모든 성서를 연구해온 나는 나를 협박하기 위해 취해지는 모든 일에 전혀 놀라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나보다 훨씬 위대한 사람들은 ‘우리는 사람에게 순종하기보다 하나님께 순종해야 한다’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유세비우스의 교회사, p 294~295, 도서출판 은성-


이 서신을 받은 빅터는 유월절을 지키는 아시아의 모든 교회와 인근 교회들을 ‘비(非) 정통’으로 몰아 파문시키려 했습니다.

그러나 주변에 있는 많은 교회들의 반대로 그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유월절 성찬식 날짜를 정하는 문제로 니케아 종교회의가 열리게 됩니다. 

과연 예수님께서 지키신 생명의 진리 유월절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서 살펴볼게요!